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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항일운동 발원지 ... 도민.선도교도 등 400명, 2일 동안 무장 항일운동

 

제주도내 최초의 항일운동이자 종교계가 일으킨 전국 최대 규모인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의 넋을 기린 기념탑과 의열사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제주보훈청은 8월 12일 국가보훈처에 현충시설 지정 요청서를 제출한 결과, 지난 14일 제4회 현충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은 1918년 10월 서귀포시 법정사 승려들이 중심이 돼 제주 도민과 선도교도 등 약 400여명이 2일 동안 일본에 항거한 무장 항일 운동이다.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대해 제주도민의 국권회복 운동을 최초로 시작한 곳이다. 민족 항일 의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념탑은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한 400여명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항일운동 송치자 66인 형사사건과 수형인 명부’,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에 대한 설명, 관련 기념조각들이 새겨져 있다.

 

의열사는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해 송치된 66명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현재는 초상화들이 전시돼 있다.

 

강만희 제주보훈청장은 “이번 현충시설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제주도내 독립운동관련 지정 및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무오법정사 기념탑 일대에선 1995년부터 항일운동 발상지 성역화 사업의 하나로 매년 추모서제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이 취소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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