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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파로 제주 고용시장 최악 ... 고용률도 7년만에 최저치

 

제주에 불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파에 지역경제가 얼어붙었다. 지난해 실업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급여 지급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됐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률은 67.1%다. 전년 대비 1.3%P 줄었고 2013년 66.4%까지 떨어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취업자 수는 37만8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4000명 줄어들었다. 경제활동 인구 또한 38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줄었다.

 

실업률도 2.5%로 조사돼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2005년 2.5%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1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000명 늘었다.

 

직장을 잃은 도민이 급증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은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제주고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실업급여 지급인원은 10만160명이다. 2019년 5만 7174명보다 75.1%나 늘었다. 한 해 실업급여 지급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제주도민은 2017년(4만9797명)과 2018년(4만3570명)에 지급받은 인원을 합한 것보다도 많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업급여 지급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려 1566억원이다. 2019년 832억원과 비교하면 87%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3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2.8%) 감소했다.

 

이 중 남자는 20만4000명으로 8000명(-3.6%), 여자는 17만5000명으로 3000명(-1.9%) 줄었다.

 

고용률도 67.1%로 조사돼 전년 동월과 비교해 2.2%P 하락했다. 남자는 72.6%로 3.2%P, 여자는 61.6%로 1.4%P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에서 1.6% 증가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8000명(-20.1%),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000명(-2.6%) 감소했다.

 

또 관리자·전문가 직군에선 1만1000명(21.5%),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5000명(8.7%) 증가했다. 다만,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 종사자는 1만5000명(-12.2%),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7000명(-7.4%), 사무종사자 5000명(-8.3%)이 줄었다.

 

실업자는 9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남자는 3000명으로 3.4% 감소했고, 여자는 6000명으로 1000명(8.9%) 증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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