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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 결국 코로나에 무릎 ... '오름불놓기'만트래킹.버스킹.예술인 공연 및 대면행사 전면 취소 ... 차량 400대 한정 관람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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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3  11: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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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들불축제.

올해 제주 들불축제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코로나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제주시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올해 들불축제는 다음달 8~14일 새별오름에서 ‘들불 COVID-19 OUT’을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의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축제기간 중에는 새별오름 트래킹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이 마련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등 도민 우려가 계속돼 오름 불놓기 행사만을 열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된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와 부대행사는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는 다음달 8~14일 사이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는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할 계획이다.

오름 불놓기 행사 준비와 안전을 위해 다음달 8~14일 새별오름 등반이 제한된다. 광장과 주차장 이용도 일부 제한된다.

드라이브인의 경우 참여자 및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과 주차장 수용 능력, 방역수칙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사전예약으로 선정한 차량 400대만 한정 관람을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행사 관련업을 지원하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온라인 공연과 온라인쇼핑몰 특별기획 판매가 병행된다.

또 공연 기회가 부족한 예술인들을 위해 예술단체 및 예술인에게 제안서를 공모, 모두 50편을 선정해 영상제작비를 지원한다. 우수작 10편에 대해서는 별도 일정을 통해 온라인 공연도 이뤄진다.

제주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들불축제 행사기간 네이버와 11번가 쇼핑몰을 활용해 농수산물 특별기획 판매를 진행한다.

한편 들불축제는 묵은 풀이나 가시덤불과 진드기 등 각종 해충을 제거할 목적으로 새 풀이 돋아나기 전에 목초지에 불을 놓는 '방애'(火入)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연한 축제다.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열어왔지만, 2011년은 구제역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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