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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명분 제주 종합병원 4곳.일반병원 8곳 배부 ... 의료진.의료기사 등 접종

 

제주지역 고위험 의료기관 등으로 보내질 코로나19 예방접종용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 4800명분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25일 3900명분이 도착한데 이어 두 번째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탑재 1t 트럭을 실은 공군 수송기 C-130이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해 70분 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수송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두 번째 백신 공급이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제주도내 감염병전담 병원 3곳을 제외한 종합병원 4곳과 일반병원 8곳에 배부된다. 

 

백신은 이곳 의료진과 의료기사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된다. 병원은 각각 자체적으로 일정을 마련해 접종한다.

 

코로나19 백신은 지난달 25일 처음 제주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9여단 수송선으로 수송됐다. 이번은 수송기로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5일 오전 10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백신은 해병대 9여단의 삼엄한 경비를 받으며 도내 12곳 병원으로 수송됐다. 

 

백신을 받는 병원은 민간 종합병원인 한라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중앙병원 4곳과 제주시 연강병원, 서귀포시 열린병원 등 일반병원 8곳이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대병원, 제주·서귀포의료원 등 감염병전담 병원 3곳에는 이달 중순 화이자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900회분이 지난달 25일 오전 제주해병대 9여단 수송선으로 제주항 4부두에 도착, 도내 보건소 6곳과 요양병원 9곳으로 전달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3000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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