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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 확진 이젠 4명 ... 제주 9개교 원격수업 전환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 '긴장' ... 누적 598명
이주영 기자  |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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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8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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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 빈 교실. [사진=뉴시스]

오현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도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도내 학교 9곳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학교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명(597, 598번)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598번 확진자는 오현고 3학년 재학생으로 593번 확진자와 같은 반은 아니지만 일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현고 학생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97번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6일 오전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온 것으로 조사됐다.

597번은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제주 입도 후인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노원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받고 같은 날 오후 5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진행, 8일 오후 1시 25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현고 3학년생인 59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93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593번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다.

598번은 지난 7일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8일 오후 2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시 탐라중과 오현고 학생 및 교직원 등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는 지난 6일 탐라중 교사와 오현고 3학년 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모두 20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탐라중과 관련해서는 20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모두 41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이들 중 3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의 검사 결과는 8일 밤 늦게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고 3학년 확진자들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모두 108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학생 및 교직원 등 모두 162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명이 양성, 1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0명의 검사결과도 5일 저녁 순차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도내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코로나19에 잇따라 확진되면서 학교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인지, 도내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운영하기로 8일 결정했다.

8일 기준 원격수업 운영 학교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 등 모두 9개교다.

이 가운데 전체 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곳은 아라초병설유치원과 아라초, 탐라중, 제주외국어고 등 4개교다.

남광초(3학년), 제주여중(2학년), 오현고(3학년), 대기고(3학년), 제주제일고(2학년) 등 5곳은 학년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앞서 지난 6일 오현고 3학년 재학생과 탐라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7일과 8일 오현고 재학생 2명이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모두 오현고 최초 확진 학생과 친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오현고 최초 확진 학생과 같은 학원에 다닌 대기고, 제주외국어고, 제주제일고 재학생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이들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남광초와 제주여중과 관련해선 오현고 두 번째 확진 학생의 가족이 재학 중인 학교로 확인되면서 원격수업이 결정됐다.

아라초와 아라초병설유치원의 경우 한 학부모가 직업 특성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중지 조치됐다. 

한편 도는 이달 들어 도내 볼링장 관련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 학교, 지인 등의 추가 전파가 이어져 제주시 볼링장 12곳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는 이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하고 있다.

8일 볼링장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23명이다.

또 도는 제주시 아라1동 아라캐슬웨딩홀 결혼식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오전 10시 38분부터 11시 30분까지 방문자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 바있다.

8일 오후 5시까지 아라캐슬웨딩홀 관련으로 모두 99명의 방문자가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도 오늘 밤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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