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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상, 10일 전학년 등교중지 ... 11일부터는 1, 2학년 원격수업

 

제주여상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반 학생들이 대거 선별진료소로 급히 옮겨졌다.

 

도는 9일 오후 1시 4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여상 재학생인 599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599번 확진자는 제주도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 중 일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다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정잭기획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학교에 대해 10일은 학교 방역을 위해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11~19일까지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599번은 지난달 26일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장소 1곳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8일 검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해당 방문지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모두 36명이 검사를 받았다. 599번 확진자 외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99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오후 2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9일 오후 1시 4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9번은 현재 별다른 증상 발현은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중 제주의료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확진자가 제주여상 2학년 재학생으로 지난 5일까지 등교했던 것으로 조사돼 같은 반 학생 및 이동수업이 이뤄졌던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접촉자 분류 및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교육청은 또 우선 해당 학교 학생에 대한 긴급 하교 조치를 하는 한편, 같은 반 학생과 담임 등 모두 25명에 대해서는 방역수송 차량을 이용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 하교 즉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 가족들에 대한 긴급 검체 채취도 병행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오현고 교원, 학생, 학원 관계자 등 모두 673명이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60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2명의 검사 결과는 9일 밤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시내 볼링장 12곳에 대한 방문자 및 종사자에 대한 검사 역시 이뤄지고 있다.

 

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달과 이달 초 제주시 소재 볼링장 5곳에 다수의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가족, 학교, 지인 등의 추가 전파가 이어져 제주시 소재 볼링장 12곳의 방문자·종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볼링장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354명이다. 이중 21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37명은 검사 중으로 결과는 9일 저녁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이후 제주시내 볼링장 12개소를 방문한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오는 3월 10일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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