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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근무자 관련 3명.경남 방문 1명 ... 병동 근무자.환자 154명 '음성'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다. 모두 제주도민이다. 이중 3명은 제주시 연동소재 종합병원 근무자와 관련됐다. 

 

제주도는 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4명(제주 647~65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50명으로 늘었다.

 

9일 추가된 확진자들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이중 3명(647·649·650번)은 지난 8일 확진된 제주 64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648)은 경남에서 제주로 입도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647, 649번 확진자는 제주 645번 확진자 A씨의 가족이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몸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7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8일 오후 1시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도는 특히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7일 오전까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종합병원을 오가며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1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9일 확진된 647, 649번 확진자 B씨와 C씨는 가족인 A씨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9일 오후 1시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B씨는 현재 무증상 상태고 C씨는 지난달 말부터 감기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제주 650번 확진자 D씨는 A씨의 접촉자다.

 

D씨는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일까지 13일간 A씨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씨는 지난 8일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퇴원 후 자택에 머물다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연락을 받고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9일 오후 3시 30분경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없는 상태다.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B씨와 C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C씨가 지난달 28일부터 감기증상이 있었고 지난 1일부터는 후각 이상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한 점으로 볼 때 B씨와 C씨가 선행 확진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또한 해당병원 병동 근무자 및 환자 154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가 주로 머물렀던 병동은 환자의 전원 및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의료진들도 보호복을 착용하고 출입하게 하는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유증상자 및 추가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시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648번 확진자 E씨는 경남을 방문한 뒤 입도 과정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제주도민이다.

 

E씨는 지난 7일 경남을 방문한 뒤 지난 8일 오후 입도했다. 같은날 오후 5시 40분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9일 오후 1시40분경 최종 확진 통보됐다.

 

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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