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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사흘간 17명 확진 '초비상' ... 도내 직업소개소 142곳 익명검사 돌입

 

제주에서 사흘간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4명이 도내 외국인 근로자로 확인돼 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선제조사를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7명, 10일 8명, 11일 2명 등 사흘간 1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모두 103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중 2명(제주 662~66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63명이 됐다.  

 

지난 9일부터 확진된 17명 중 1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2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명은 수도권 입도객이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확진자 중 662번 확진자는 서울시 서초구에서 입도한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663번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로 확인됐다.

 

662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가족 3명과 함께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663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모 공사장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초 검사 대상자나 직접 접촉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확진된 도내 외국인 근로자 3명의 접촉자로 분류된 근로자들과 접촉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모두 같은 직업소개소를 통해 근로를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47번 확진자가 운송 일을 하며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647번 확진자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 연동 종합병원 근무자의 가족이다. 

 

도는 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도민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내 직업소개소 142곳(제주시 108곳, 서귀포 34곳)의 직업소개소에 일제검사를 안내하고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불법체류에 대한 부담으로 검사를 기피할 수 있어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 성별 등 최소한으로 선택 가능하나 양성일 경우에 연락 가능한 연락처는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일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관련 이력으로 모두 748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57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73명은 12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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