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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국회의원 "당사자 의사결정 중요 ... 제2공항, 제주도 발전전략 문제 직결"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부분을 전제로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주·세종균형발전특별자치추진단(이하 추진단) 단장을 맡은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국회의원은 13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추진단 발족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관련 질문에 “앞서 당정 협의 과정에서 제주 제2공항 당사자들의 의사 결정이 중요하고 이를 존중해 진행하자는 원칙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 약간의 우여곡절이 발생하고 있지만,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부분을 전제로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안타까운 것은 공항 문제와 관련해 도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있는데도 (제주도가) 한쪽 편을 강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제2공항은 제주도 발전 전략의 문제와 직결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민해서 전당대회 이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송재호(제주시갑) 국회의원은 “공항과 관련해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제2공항 사업을 접으면 공항 인프라 확충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인프라 확충은 정부가 계속 가져갈 수 있도록 특위 차원에서 요구하고 있고 국토교통부도 원칙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도민 의견 반영을 전제로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앞서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결과 건설을 반대하는 도민이 다수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등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도민을 대상으로 제2공항 건설 찬성·반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반대가 47.0%(한국갤럽)와 51.1%(엠브레인퍼블릭) 등으로 오차범위 안팎으로 찬성을 앞섰다.

 

반면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별도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64.9%(한국갤럽)와 65.6%(엠브레인퍼블릭)로 오차범위 밖에서 반대를 앞서는 등 도민과 성산읍 주민 간 의견이 엇갈리게 나타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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