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 상담도 온라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5일부터 주민상담실 사전예약제 및 온라인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인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사전예약은 주민상담실(☎064-710-3698)로 전화하면 원하는 상담 일자와 상담방법(전화, 온라인,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은 상담 희망일 전날까지 사전 예약하면 ‘행정안전부 온-나라 PC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화상 회의실에 입장할 때 필요한 코드번호는 상담 당일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도는 사전예약 없이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원하는 시간에 상담 진행이 어려울 수 있어 가급적 사전 예약을 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은 기존 전화상담 및 방문 상담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송종식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민원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존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민원시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