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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채용과 운영 전반 재확인 ... 막말과 갑질의혹 전수조사 필요"

 

한국마사회 산하 일부 노동조합이 김우남 마사회장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2014년 이후 직원 채용 전수조사와 정규직 직원 갑질 의혹 조사를 촉구했다.

 

한국마사회 한우리노동조합과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민주노총 부산경남경마공원노조는 19일 폭언 논란이 일고 있는 김우남 회장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김우남 회장은 사회지도층 인사로서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언행이 아니기에 철저히 반성하고 자숙하여야 할 것"이라며 "반성문이든 사과문이든 잘못됨을 공개 발표한 것은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피해자에게 정중한 사과를 재차 하였다고 하니 넓은 아량으로 받아줌이 좋을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정규직 직원 채용 전수조사, 갑질의혹 전수조사 등을 김 회장에게 제안했다.

 

노조는 "현명관 회장(2014년)이후 채용된 모든 직원들이 공정하게 절차에 맞추어 채용되었는지 전수조사 하기를 바란다"며 "서류조작, 면접점수를 조작한 사례는 없었는지, 시험을 보지 않고 채용된 사람은 없는지, 임직원의 삼촌 이내 친인척이 채용된 사실이 있는지 등 모두 조사해 바로 잡아야 한다"며 "수십명이 된다는 제보를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단체는 " 정규직 전직원(경마지원직 포함)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막말하였거나 갑질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 하기를 바란다"며 "협력 회사 및 하위 직급의 근로자들에게 막말과 갑질행위를 한 사실이 있었는지 철저히 파악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과정은 공정하고 기회는 공평한 한국 마사회가 되도록 채용과 운영 전반을 재확인 해야 할 것"이라며 "회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실수의 정도만큼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사회 노동조합은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자신의 측근을 비서실장으로 채용하려다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가로막은 직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곧바로 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우남 회장은 15일 마사회 사내 게시판에 '금번 사태에 대한 회장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사과문과 자필 서명을 올려 "결코 있어서는 안 됐던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렸다. 너무도 죄송하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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