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구속영장 청구된 교사 중 2명 '장애아동전담교사' ...피해아동 모두 29명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피해 아동이 29명으로 늘어나면서 경찰이 아동들을 학대한 교사 3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제주경찰청은 19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원장과 교사 등 10명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및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입건, 추가로 교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 아동은 1~5세 16명에서 29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11명은 장애아동으로 전해졌다.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교사 3명 가운데 2명은 장애아동전담교사로 알려졌다. 

 

피해아동 중 원장의 손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4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 6명 중 학대 빈도가 잦은 2명(20대 1명‧30대 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저장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피해 아동들은 해당 기간 100차례가 넘는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CCTV 영상에는 교사가 원아 머리를 수시로 주먹으로 때리거나 배를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엉덩이를 차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밥을 먹는 도중 식판을 빼앗는 등 정서적 학대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학대 사실은 아동의 귀가 빨개진 것을 보고 학대를 의심한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