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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재학생 술자리서 동선 겹쳐 ...타지역 접촉자 등 10명 추가돼 누적 848명

 

함덕고에서 교생 실습을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제주대 술자리 집단감염 관련자다. 함덕고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재학생 및 교사 등 2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모두 211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중 10명(제주 839~84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하루새 10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4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확진된 10명 중 5명(제주 840, 843, 844, 845, 848)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841, 847)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839, 842, 846)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서귀포경찰서 소속으로 확인된 제주 839번 확진자 A씨와 관련해서는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A씨는 서귀포경찰서 의무경찰 확진자 발생으로 이뤄진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840번 확진자 B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53번 접촉자의 가족이다.

 

B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직후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11일부터 목 불편,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한 결과 지난 13일 오후 2시 40분경 최종 확진됐다.

 

제주 841번 확진자 C씨는 지난 12일 경기도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C씨는 지난 12일 입도 후 일행 4명과 합류해 관광을 다녔고 지난 13일 창원시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입도 이전인 지난 10일 경남 마산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5시경 확진됐다.

 

함께 여행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제주 지인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3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1명은 13일 중 검체 채취를 할 예정이다.

 

제주 842번 확진자 D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 843번 확진자 E씨와 845번 확진자 F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대 재학생인 79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E씨와 F씨의 확진으로 제주국제대 레슬링부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56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844번 확진자 G씨와 848번 확진자 H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3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 835번 확진자는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서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에서 입도한 제주 750번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846번 확진자 I씨는 지난 12일부터 미각,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제주 847번 확진자 J씨는 의정부 125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30일 의정부 1252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확진자 중 1명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함덕고로 출근해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학교 체육관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사, 기타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6일 제주대 인근 한 술집에서 모두 11명이 술자리를 가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대 재학생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이후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반에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현재 3팀.10명이 투입된 상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14일 낮 12시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결과는 14일 밤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나 하나쯤이야'하는 느슨해진 방역의식이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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