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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 6.71명 및 감염재생산지수 0.71로 완화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8명 추가됐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모두 123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8명(제주 1208~1215번)이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명이 더 나온 것이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15명이다.

 

제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강화한 지난 10일부터 일주일째 일별 확진자 수가 한 자리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6월10~16일) 제주지역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71명이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71로 완화됐다.

 

이달 제주에서는 모두 1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들어 79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8명 가운데 4명(제주 1199·1120·1202·1203번)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나머지 4명(제주 1201·1202·1204·1205번)은 타 지역 주민으로 조사됐다.

 

각각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제주 1208·1209·1214번) ▲수도권 입도객 2명(제주 1210·1211번) ▲부산 관광객 1명(제주 1215번) ▲코로나19 관련 증세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2명(제주 1212·1213번) 등이다.

 

1208번 확진자는 11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중 기침, 두통 증상이 있어 재차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09번 확진자는 120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1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김포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입도 직후 김포시 보건소로부터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으로 확인돼 재검사를 한 결과 지난 16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를 떠나 김포시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돼 김포시 보건소로 확진자 관리가 이관됐다.

 

1211번 확진자는 경기도 부천시 27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3일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1214번 확진자는 1211번의 가족으로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15번 확진자는 부산지역에서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입도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함께 입도한 일행 3명은 17일 중으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지난 16일 다중이용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240곳을 대상으로 집중방역 점검을 벌인 결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 3건, 행정지도 7건 등 1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행정처분 사항으로는 △유흥시설 오후 10시 이후 영업금지 위반 1건 △식당·카페 오후 10시 이후 영업금지 위반 1건 △PC방 시설 소독 및 환기대장 미작성 1건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식당·카페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2건 및 출입자명부 관리미흡 1건 △실내체육시설 마스크 미착용 4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가 이뤄졌다.

 

제주에서는 지난 16일 모두 1만1098명(1차 7338명, 완료자 3760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전체 도민 67만4635명 중 1차 접종 완료자는 17일 오전 11시까지 17만6994명(26.2%)이다. 얀센 등을 포함한 접종 완료자는 4만7587명(7.1%)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얀센 백신과 관련해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1만3798명이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진, 75세 이상 고령층 등이 맞는 화이자 백신은 1차 4만2708명 2차 2만6593명이 접종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1차 접종자 12만0453명, 완료자는 7196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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