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이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내정됐다.
1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도와 행안부의 협의를 통해 구 정책기획관이 제주도 신임 행정부지사로 발령될 예정이다.
충남 서천시 출신인 구 내정자는 경기 대신고와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4년 총무처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창조정부기획과장, 장관 비서실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과거사관련지원업무지원단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충남 천안시 부시장과 천안시장 권한대행직을 잇따라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행안부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한편 최승현 현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명예퇴직 신청에 따라 구 내정자의 취임에 맞춰 퇴직이 이뤄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