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좌세준 변호사(56)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으로 위촉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좌세준 변호사와 울산경찰청장을 지낸 김학배 위원장 등 자치경찰위원회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이 지명하는 1명과 시의회, 교육감 등 관계기관이 추천하는 6명 등 모두 7명으로 꾸려진다.
좌세준 자치경찰위원은 법무법인 한맥 변호사로 제주시 출신이다. 그는 오현고(32회)와 연세대 법학과, 법과대학원을 나왔다. 그 뒤 제 42회 사법고시를 합격, 사법연수원 32기 수료했다.
좌 위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제주에서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좌수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