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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투숙객이 다른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한 사례도 ... 불법파티 여부 조사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A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용자 및 종사자 등 10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게스트하우스 집단사례와 관련 첫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시 1666번 확진자와 경기도 오산시 597번 확진자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6일과 17일 A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지표 환자인 평택시 1666번 확진자는 제주에 체류 중이던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기도로 돌아간 뒤 지난 18일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게스트하우스 스태프 8명, 이용객 46명 등 관련 접촉자 분류 및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투숙객 2명과 관계자 6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A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해 28일 오전 11시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제주 확진자로 분류된 것은 7명이다. 각각 제주 1512, 1530, 1596, 1597, 1609, 1610, 1612번 등이다. 

 

당시 게스트하우스 내 이용자들이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게스트하우스 내 투숙객이 다른 게스트하우스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이뤄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광주광역시 3239번 확진자는 관광차 입도 후인 지난 20일 제주시 애월읍 B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제주 1624번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B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던 1624번은 이후 제주시 조천읍 C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투숙객 및 관련자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 C게스트하우스와 관련된 확진자는 5명이다. 이 중 3명(1624, 1635, 1636번)이 제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게스트하우스 2곳의 관계자 및 투숙객 21명은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게스트하우스 확진자 대부분은 20대로 파악됐다.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위반시 처벌할 방침이다.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지난해 여름에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특히 해당 게스트하우스의 방문 이력이 있는 확진자가 서울 및 경기 용인시, 울산시 등에서도 나타나 전국적인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불거졌다. 

 

지난해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불법적인 야간 파티를 여는 등의 행위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지난 27일 제주에서는 모두 239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23명(제주 1642~166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각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14명 ▲입도객 및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코로나19 유증상자 6명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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