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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감염 이어 3가족 여행객 집단 확진 ... "진단검사 받고 와 달라"

 

여름 휴가철을 맞은 제주에서 가족여행 등 관광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모두 200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 중 24명(제주 1665~1688번)이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명은 각각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4명 등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부산시 가족 여행객 11명 중 9명(1658, 1659, 1660, 1678, 1679, 1680, 1681, 1682, 1683번)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3가구로 이뤄진 이들 여행객은 지난 17일 여행 및 가족 방문을 위해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도 후 한 일행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일가족 3명이 검사받은 결과 지난 27일 1658·1659·166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658번의 확진 직후 같이 여행 온 다른 2가족 7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1678·1679·1680·1681·1682·1683번 등 6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하고 있다.

 

부산시 3가족 여행 모임에 대한 신규 집단명은 질병관리청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88번 확진자는 타지역 거주자로 앞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구좌읍 A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던 이력이 있다. 

 

1688번은 제주 1530번의 확진 직후인 지난 20일부터 시설 격리해왔다.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게스트하우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구좌읍 A게스트하우스 관련 8명, 제주시 애월읍 B, 조천읍 C게스트하우스 관련 3명 등이다.

 

게스트하우스 확진자 대부분은 20대로 파악됐다.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위반시 처벌할 방침이다.

 

김미야 제주도 역학조사관은 "우리 도의 경우 여행객으로 인한 확진 사례를 제외한다면 안정화될 수 있는 숫자"라면서 "이동 중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 여행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688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9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487명(사망 1명, 이관 21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45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745명(확진자 접촉자 1,197명, 해외입국자 548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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