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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10월까지 목요일 밤 11시20분 제주MBC 방영 ... 파독간호사 등 10명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온 제주여성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다큐멘터리로 조명된다.

 

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제주MBC를 통해 80대 제주여성 10명의 삶을 담은 영상다큐 ‘제주여성 허(Her) 스토리’를 송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영상다큐에서는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오면서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공동체 발전에 밑거름이 됐던 평범한 이웃의 삶이 공개된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4·3을 경험하고, 빈곤을 극복하면서 자녀교육과 제주 발전의 주역으로 중장년기를 보낸 후 노년에 들어선 우리 어머니들의 80여년 삶이 영상 속에 구현된다.

 

영상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20분부터 10분간 10차례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제주여성 영상자서전의 대상자는 지역성, 희소성, 다양성, 나이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조천·애월·구좌읍 등 제주시 6명, 남원읍과 중문동 등 서귀포시 4명이다.

 

직업별로는 파독간호사, 창민요 예능보유자, 시장상인, 제주 푸른콩 된장 장인, 해병대 출신 여성, 4·3 생존자, 중산간 농부, 해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여성의 삶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오신 제주여성에게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다큐의 인터뷰어인 고희영 감독은 제주 출신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인 ‘물숨’의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고 감독은 이번 제주여성 영상자서전에서도 특유의 섬세함으로 제주여성이 그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짧은 영상 속에 녹여내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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