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내 연쇄감염이 일상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2명(제주 1918~1939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모두 1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2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수도권 방문 도민 및 입도객 2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5명 등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지역 확진자 15명 중 2명(1922·1923번)은 최근 발생한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해당 사례는 지난 3일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선행 확진자를 시작으로 일가족을 포함해 어린이집 직원 및 원생 등이 잇따라 확진된 사례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연쇄 감염자 13명은 가족 및 지인 접촉으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는 183명(서울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이다. 격리해제자는 1756명(사망 1명, 이관 24명 포함)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