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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형 유행해도 작년보다 100만명 더 방문 ... 방역당국 "8월 중순~9월 고비"

 

올들어 7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입도객 증가폭이 줄기는 했으나 하루 평균 3만6000여명이 꾸준히 제주를 찾고 있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701만9566명(내국인 699만746명, 외국인 2만8820명)이다.

 

지난달 17일 누적 관광객 600만명을 넘어선 이후 하루 3만6000명 내외로 제주를 방문해 누적 7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00만명을 넘어선 시기(9월17일)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598만5038명(내국인 579만3332명, 외국인 19만1706명)과 비교하면 100만명 이상인 17.3%가 늘어났다. 

 

그러나 이달만 비교해보면 지난해 8월보다 방문객이 줄었다.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9만733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9173명보다 13.5% 줄어들었다.

 

휴가철을 맞아 8월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이란 예상과 달리 관광객이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 '델타형'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면서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자 계획했던 제주 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4개월간 월별 제주 입도 관광객은 ▲4월 106만9888명 ▲5월 113만6452명 ▲6월 112만7082명 ▲7월 112만729명 등이다. 4월 이래로 한 달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이달에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인 오는 14∼16일을 전후해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여름 휴가철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7월’과 ‘8월’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14.2%와 85.8%를 차지해 ‘8월 여행계획’의 응답률이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도 방역당국은 8월부터 9월 초까지 를 가장 심각한 위기기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도내 코로나19 상황은) 아직 위기 시기가 오지 않았다"면서 "8월 중순 이후에 제주 입도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추석 연휴까지 남아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9월까지 확산세가 계속될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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