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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추가해도 모자라 2500억 더 발행 ... 올해 계획 물량보다 3배 더 필요

 

제주지역 화폐인 '탐나는전'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물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탐나는전 2500억원 어치 추가 발행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탐나는전 판매액은 366억원이다. 발행 초기인 지난 1월 68억원과 비교해 약 5.4배 폭증했다. 

 

지난해 11월30일 출시된 탐나는전은 올 들어 ▲1월 68억원 ▲2월 130억원 ▲3월 181억원 ▲4월 250억원 ▲5월 284억원 ▲6월 306억원 ▲7월 396억원 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도는 당초 올해 발행 규모를 1500억원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탐나는전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지난 5월 올해 발행 예정금액의 절반 이상인 819억원이 소진됐다. 

 

도는 지난 5월 제1회 추경예산에서 탐나는전 700억원을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 이달 현재 2200억원 상당을 발행했다.

 

그러나 판매된 1594억원 중 1411억원(88.5%)이 사용돼 다음달이면 첫 발행 금액이 전부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하반기 25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정부에 요청했다. 올해 발행 규모는 당초 예상 1500억원에서 47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지역화폐 발행이 늘면서 지방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정부와 도는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는 10% 할인 혜택을 행정안전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일정 비율로 부담하고 있다.

 

도의 당초 계획인 첫 1500억원 발행 당시 제주도와 정부 간 부담 비율은 2대8이었다. 도는 할인액 150억원의 지방비 부담금 30억원을 편성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700억원 추가발행 당시 제주도와 정부 간 부담 비율이 4 대 6으로 조정돼 도비 부담이 늘어났다. 도는 발행금액의 10%인 70억원 중 40%인 28억원을 분담했다.

 

향후 추가로 2500억원이 발행될 시 부담 비율이 제주도 6, 정부 4 비율로 조정될 수 있어 도비 부담이 최대 1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펀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은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1인당 월 70만원·연 5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도를 초과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3가지 종류로 발행되고 있다. 

 

탐나는전 종이형 상품권 구입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사용시 10%가 추가로 적립된다.

 

사용시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며 연말 정산시 사용액의 30%까지(전통시장은 40%)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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