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제주지역 노숙인 및 불법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율접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얀센 백신을 이용해 자율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1회 접종 완료인 얀센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30세 이상인 △선원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포함) △노숙인 △도서지역 거주자 △접종 희망자 등 2500여명이다.
접종 대상자 중 얀센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와 상관없이 희망하는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도 단속 등의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여권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