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21명(제주 2548~256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 이달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81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1명은 각각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3명 ▲해외입국자 2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4명 등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2551·2562번은 ‘제주시 학원2’, 2557·2558·2565번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학원2’ 관련 확진자는 60명,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101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 중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한 '제주시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단일 집단감염 분류로는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종전 가장 많은 사례는 지난해 11~12월 발생한 제주시 모 사우나 집단감염 사례인 88명이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격리중인 확진자는 27일 오후 5시 기준 370명(타지역 확진자 2명 제외)이다. 격리해제자는 2195명(사망 2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