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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수도권 확산세 등 긴장 ... 10월 황금연휴 고비

 

추석 연휴기간 2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제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하루 동안 3440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 중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타 지역 방문객 및 입도객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7명은 '제주시 지인 4', '서귀포시 초등학교' 등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나머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이전 확진자의 지인 또는 가족이다.

 

외부 요인에 의한 확진자 5명은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입도한 귀성객 등이다.

 

무엇보다 추석연휴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6일 동안엔 40명의 확진자가 발생, 하루평균 6.66명이었다. 그러나 연휴 다음날인 23일 14명, 24일 15명으로 확진자가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추석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 기준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주는 확산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 등 확산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및 타 지역 방문자가 4명으로 가장 많다. 그 외로 해외 입국자 1명, 유증상자 2명이다. 

 

또 제주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다음주부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10월 초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와 겹친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9월 말까지는 추석연휴로 인한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 이에 매일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39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92명(충남 천안시 확진자 1명, 서울시 확진자 2명 제외), 격리 해제자는 2747명(사망 2명, 이관 28명 포함)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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