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강진형 단원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로 선정됐다.
강진형 단원은 도립무용단 지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에서 정한 이수자는 중요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을 3년 이상 받은 전수자 중 기량과 실력을 심사해 예능을 인정받은 사람을 일컫는다.
강진형 단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한량무의 유려한 춤사위를 전파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한량무는 흰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멋과 여유가 몸짓에 묻어나는 남성 춤의 백미(白眉)로 자연스러운 어깨춤과 맛깔스러운 발 디딤이 유려한 춤이다.
한량무 보유자에는 조흥동(한량) 선생과 고선아(각시) 선생이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