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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매거진 '뉴스위크'서 작중언급 '제주도' 소개 ... "방문객 맞을 준비하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작중에서 언급된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에서 발행하는 미국의 주간 뉴스 매거진인 뉴스위크(Newsweek)는 이 달 첫 주 <제주도는 어디인가? '오징어게임' 67번 참가자의 꿈에 대해(Where Is Jeju Island? 'Squid Game' Player No. 067's Dream Explained)>를 통해 제주도를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해당 기사를 통해 "'오징어게임'의 눈에 띄는 에피소드 중에는 참가자가 '구슬치기' 게임을 하기 위해 짝을 이루는 장면이 있다"면서 "해당 에피소드에서 67번 참가자가 한국의 제주도를 언급한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6화 '깐부'에서는 목숨을 건 일대일 구슬치기 게임을 앞두고 240번 참가자 지영(이유미)과 67번 참가자 새벽(정호연)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영이 "여기서 돈 벌어서 나가면 그걸로 뭐할거냐"고 묻자 새벽은 "동생이랑 같이 지낼 집 하나 구하고 북에 있는 엄마 데리고 와야지"라고 답한다.

 

이어 지영이 "400억이면 그런 거 하고도 남는다. 그런 거 말고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냐"고 하자 새벽은 "제주도. TV에서 봤는데 조선 땅 안 같고 꼭 외국 같더라"고 말한다.

 

지영은 같은 회차에서 새벽에게 "나는 여기서 나가면 뭘 할지 생각을 못해봤다. 같이 제주도나 갈래?"라고 제안하기도 한다.

 

뉴스위크는 해당 대사를 인용하면서 "'한국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제주도는 깨끗한 백사장, 그림 같은 폭포, 울창한 숲과 거의 200만년 전에 형성된 화산지형으로 유명하다"면서 "제주도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인상적인 용암동굴의 본고장이다. 용암동굴계는 성산일출봉과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도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녀'의 고향이기도 하다. 해녀들은 생계를 위해 전복이나 성게와 같은 조개류를 채취하려고 산소 마스크 없이 해저 32피트 주변까지 잠수한다"면서 "해녀들은 한국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모계 구조의 유일한 예시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오랫동안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신혼여행지였다. 이웃 국가의 관광객들도 이 낙원과 같은 섬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관광이 이 섬의 주요 수입원이지만 제주도민들은 때묻지 않은 풍경을 지켜왔다. 하지만 '오징어게임' 열풍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제주도는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65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피 튀기는 전쟁'을 그려냈다.

 

12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세계 83개국 중 77개국에서 스트리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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