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JPDC)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JPDC 통합관제센터는 제주삼다수 사업장과 한남리 감귤1공장, 한림읍 감귤2공장 등 3곳에서 각각 관리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제하게 된다.
공사는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화재와 침입, 근로자 쓰러짐 등 상황별 위험순간을 포착해 관리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은 유형별 데이터(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서버를 통해 필요한 정보의 추출과 선별 및 이에 대한 식별, 비식별을 구분해 학습한 자료를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주요 처리 기술이다.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공사는 최근 관제요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24시간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CCTV의 효율적인 운용은 물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 안전사고 예방 및 보안 점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해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