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 연쇄감염 7명, 다른지역 확진자의 접촉 3명, 코로나19 유증상에 따른 자발적 검사 1명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 연쇄감염 7명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제주시 사우나4' 2명,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2명, '제주시 실내체육시설(자유업)' 1명 등 5명이다. 나머지 2명은 개별 감염 사례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27명, '제주시 사우나4' 14명, '제주시 실내체육시설(자유업)' 7명 등으로 늘었다.
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중앙초 6학년 1명, 인화초 6학년 1명, 제주중앙여중 2학년 1명,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중 1학년 1명,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고 3학년 1명 등 5명이 제주시내 학교 재학생으로 확인했다.
도는 같은 반 학생과 수업에 참여한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18∼24일)간 일별 평균 확진자는 6명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185명이 확진됐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3천69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