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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병선 이사

제주로 옮겨온 국내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기업'이 됐다.

 

다음의 제주 이전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3월 제주도·제주시·제주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본사 제주이전을 위한 제주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그 해 4월 인터넷지능화연구소 소속 연구원 16명이 제주 애월읍 유수암리에 둥지를 틀었다.

 

2006년 2월 제주시 오등동에 글로벌미디어센터(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본사 사옥을 준공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본사 이전 등기를 마치면서 실험을 마무리했다.

 

실험이 시작된 2004년 이후 제주에서 탄생한 블로거뉴스, 아고라, TV팟·검색엔진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130%(1834억원→4213억원), 직원수는 98%(700명→1388명) 늘었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제주지역 산업 활성화와 인재 고용·육성, 사회공헌 활동을 늘려 제주와 상생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병선 이사는 수도권 중심의 비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벗어나 제주의 환경 속에서 즐겁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계기는?

 

"서울에만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창의적인 환경에서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8년 전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8년 동안 매출이 4배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주에서 지난 8년의 기간은 성공적이었다. 제주에 본거지를 두고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갑갑한 공간을 벗어나고 한 두시간씩 걸리는 출퇴근시간을 벗어나 직장과 여가를 조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다음이 제주에 미칠 영향은?

 

"특별자치도 자체가 글로벌 허브를 지향하고 관광객 추이를 볼 때 지역주민들이 글로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인터넷 환경은 크게 바뀌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 됐던 PC 인터넷이 모바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재구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이 어떤 것을 많이 이용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소셜·로컬·서치'등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대화를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 누구나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보게 되는 환경이 됐다. 지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이동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한다. 이동성이 있기 때문에 현 위치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 원하는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제주지역의 로컬기반에 대해 추가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제주에서 다음이 지향하는 것은?

 

"제주에서 얌체처럼 일하고 실속만 챙기는 것이 아닌 제주와 함께 호흡하면서 함께 커나가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학교를 졸업한 분들을 주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환경적인 면에서 기여하는 부분 등 여러 가지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온라인회사로서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제주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필요한 것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교육청과 연관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정보개선퀴즈대회 등 사업을 해왔다. 본사가 이전해 온 만큼 지금과는 다른 사회공헌을 하고자 한다"

 

-'인터넷 하는 돌하르방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어제 첫 공식 본사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오늘은 그동안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신 분들과 첫 집들이 행사를 가진 것이다. 그 동안 도와준 사회복지관계 선생님과 아이들을 초청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했다. 제주에서 지난 8년 동안 도민들과 호흡하면서 서로 공존하고 함께 커왔다는 것이 가장 소중하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주에 오면서 8년간 괜찮았으니까 이전 했다는 의미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글로벌허브인 제주에서 제주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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