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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운의 사통팔달 활력인생(3)

굶는 다이어트는 몸에 안 좋다고 의사들도 환자에게 티칭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절식법에 대한 오해 중에는 1)요요가 바로 온다 2)근육 손실이 많다 3)기초대사량이 더 떨어져서 칼로리 소모량이 오히려 적어져 결국 더 찐다 4)위장을 버린다 5)탈모 등등이 있다.

하지만 허브디톡스 요법에서 제안하는 치료스케줄대로 따라오면 그런 오해들은 한낱 기우에 불과함을 알수 있다. 앞으로 2회에 걸쳐서 Q&A로 풀어 나가보기로 하자.

 

Q1 ; 단식 후에 또는 굶어서 빠지는 체중은 무조건 요요로 다 돌아온다?
A ; 절식 후에 요요는 없다. 다만 완만한 재발은 있을 수 있다.

 

먼저 빨리 요요가 오게 하는 빠른 방법을 알면 그 답을 구할 수 있다. 바로 라면이나 김치찌게 등등 짠 음식을 바로 드시기 시작하면, 하루에 2㎏ 3㎏ 느는 것은 일도 아니다. 몸도 무거워지고, 아침에 많이 붓는다. 단식을 끝내자마자 동치미 국물을 먹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사람들은 괜찮을 수 있지만, 전체 인구 중에서 20%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특히 연세가 있고 수분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절식이 끝난 후에 반드시 소금기, 간기를 반드시 제한해야 붓기가 안 생긴다.
요요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몸에 붓기가 빨리 생기지 않게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회복식을 할 때에 중요한 것이 바로 무염식 식사다. 깻잎 무침과 같은 밑반찬보다는 신선한 상추, 오이, 깻잎, 토마토 등등이 낫다. 샐러드드레싱도 직접 만들어 먹거나, 있는 상태 그대로 먹는게 좋다. 현미밥에다가 소금 넣어서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빵, 국수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간다. 김치와 된장은 Sodium 이외에도 많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지만, 간혹 Sodium에 예민한 사람들은 붓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회복식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외식을 피하고, 피자, 국수 등등 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면서 수분을 관리하면, 절식 이후의 체중은 잘 유지된다.
저염식 식사를 유지하면, 혈압관리 등 수분관리 등이 잘 돼서 더 이상 체중이 늘어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보건복지부 권장 일일 나트륨 Sodium 섭취 권장량은 4,500mg/day이며 FDA 기준은 2,400mg/day, 저염식사 50mg 이하, serving 800mg 이하/day이다.

 

Q2 ; 단백질 섭취가 없으면 근육을 잃게 되지 않나?
A ; 절식 기간중에 손실되는 단백질은 근육이 아니라 노폐물의 재활용이다.

절식기간 동안 단백질 섭취가 제한이 되다보니까, 몸에서 아미노산을 얻기 위해서 오래된 늙은 세포, 병든 조직, tissue, 염증세포, 심지어는 암세포 덩어리까지 파괴된다. 절식의 목적은 사실 이런 데 있는 것이다. 해독(Detoxification), 청소과정, 정말로 진정한 해독과정이다.

 

달리 디톡스라는 말을 쓰는 게 아니라, 단백질 공급을 일주일 이상 끊는 게 바로 디톡스의 원리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절식기간 동안에 건강한 세포조직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쓸모없는 쓰레기 덩어리들이 몸에서 재활용돼서 쓰여지는 이런 대사는 순전히 단백질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40일 동안 물만 마시는 단식을 해도 우리 몸은 단백질 결핍증 (Protein Deficiency)에 빠지지 않는다. 놀라운 인체의 밸런스가 아닐 수 없다. 당분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너지이고, 지방은 저축한 돈이고, 단백질은 부동산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몸에서 지방이 본격적으로 분해가 되다가 단백질까지 쓰게 하려면 30일 이상의 긴 단식이 필요하다.

 

Q3 ;.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는가?
A ; 일시적일 뿐, 한 달 이내에 다 돌아온다.


근육량은 회복식 때 90% 이상 돌아오고 한 달 내로 처음 절식을 시작했던 그 이상의 근육량이 회복된다. 회복식을 하면서 식사를 시작하면 건강한 근육세포가 쭉쭉 늘어나고 계속해서 지방이 빠져나가는 대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서 환자에게 미리 언급해 둔다. ①절식기에 근육이 손실이 된다. 그러나 늙고 병든 세포가 파괴된다. ②새롭고 건강한 세포가 회복식과 동시에 돌아온다고. 체성분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Q4 ; 몸이 축난다?
A ; 허브디톡스는 오히려 힘이 넘쳐난다.

절식 환자들에게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만 하루 500에서 600칼로리의 고급 당분을 위장관에 부담이 전혀 없이 공급만 해주면 뇌는 굶주리고 있다는 인식을 못한다. 부족한 칼로리는 지방을 태우는 대사를 하여 계속 보충한다. 체중이 계속 빠지는 한, 지방이 계속 줄어드는 한 에너지가 넘친다.
참고로 지방 500g이 몸에서 연소되면, 4,000칼로리 정도 나온다. 힘이 넘친다는 말이다. 절식기간 동안에 등산을 다니라고 해보시라. 환자들은 산을 날아다닌다.

 

Q5 ;위장을 버린다?
A ; 허브디톡스는 오히려 위장이 더 좋아진다.


위산 과다,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하수 등을 치료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절식을 시키기도 한다. 위가 2주간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이기 때문이다.
몸이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 하나 있다.
바로 절식 기간 중에 살짝살짝 음식을 먹는 일이다. 생식, 선식류, 과일 어떤 형태가 되든지 파우더, 건더기, 덩어리가 들어가는 순간 몸은 무거워지고, 배고파지고, 체중은 변화가 없어진다. 심지어 복통이 생기기도 한다. 미리 언급을 안 하면 절식환자들이 쉽게 저지르는 오류다.
따라서 허브디톡스 프로그램에서는 미리 정확하게 주지시켜주고 있다.

 

Q6 ; 심한 다이어트를 하면, 탈모가 생긴다는데?
A ;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는 허브디톡스는 예방이 가능하다.

아래와 같은 원리로 보통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잘 알고 시키면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

 

① 스트레스로 인한 자가면역 반응 - 절대로 어느 날 갑자기 절식을 하지 않는다. 준비기간을 충분히 갖는다.
② 절식기 동안에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게 관리한다 - 배고프지도 않아야 하고, 운동을 해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가벼워야 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그런 몸 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물만 마시는 단식을 하면, 당연히 힘들다. 그래서 아주 흡수되기 쉬운 형태의 발효한약으로 필요한 최소 당분을 뇌세포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매일 최소 8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한다.

 

 

 

 

 

☞신용운은?=제주출생. 경희대 한의과·대학원을 나왔다. 현재는 서울 용산구에서 경희한의원 원장으로 지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이다. 여러 의료인들과 힘을 합쳐 만든 ‘통증 없는 힘찬 세상 네트워크’의 대표를 맡아 노약자에 대한 의료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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