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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정철수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주려다 스스로 그 뜻을 거뒀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은 25일 속개한 제 299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명예 도민증을 받게 된 외부인사는 김민수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석균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재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박찬욱 한국정치학회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정규 전 제주도법제협력관, 한은석 전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한태규 제주평화연구원장, 허용석 전 관세청장 등 9명이다.

 

당초 동의안 원안에는 정철수 전 제주경찰청장과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가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난 11일 정철수 전 청장에 대한 명예도민 수여 철회서를 제출했다. 이후 19일에는 안용찬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도민 수여 철회서도 제출, 도의회도 이에 동의했다.

 

지난 2011년 11월 23일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임명된 정철수 전 정창은 지난 6월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개인신상 문제라고 본인은 밝혔지만 그의 급작스런 명퇴신청을 놓고 세간에선 숱한 의혹이 제기됐다.

 

안용찬 대표는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을 지내다 지난 2월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러나 최근 제주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선 항공료 운임 인상을 밝힌바 있어 도민과 관광업계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더욱이 항공료 인상에 앞서 사전협의 문제로 제주도와 '진실게임'을 벌여 제주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이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명예제주도민이 될 자격이 있는 분들이지만 시기적으로 적합하지 않아 명예 제주도민증 수여계획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명예제주도민증을 받은 도외인사는 모두 10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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