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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3 재학생 범행“내신성적 높이려”...재시험 결정 및 징계 착수

제주시내 모 중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지가 도난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학교 재학생이 조직적으로 가담, 시험지를 빼돌려 결국 이 학교는 재시험을 치르게 됐다.

 

<제주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제주시 A중학교는 오는 12월 연합고사를 앞둔 3학년 학생 330명을 대상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중간고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학생회 간부 A군(15) 등 5명은 중간고사 시험지 탈취를 위해 모의를 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시험지를 복사하는 별관 4층 미술실 옆 복사실을 털었다.

이들은 교직원들이 퇴근한 심야시간대에 학교 CCTV를 수건으로 막고, 손전등과 문을 딸 수 있는 장비까지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움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8개 과목 중간고사 시험지를 빼돌린 뒤 답안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돌렸다.

그러나 이 학생들의 행적은 다른 학생들의 제보 등으로 덜미를 잡혔다.

시험지 탈취를 주도한 한 학생은 "고입 연합고사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시험지를 훔쳤다"고 학교 측의 조사과정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28일 오전 성적관리위원회와 3학년 학생부장 등을 소집,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우선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8~9일 전과목 재시험을 치른다. 학교측은 시험지 절도행위에 가담한 학생들에 대해 조만간 징계에 나설 예정이다

A중학교의 한 학생은 "다시 시험을 봐야 해서 ‘멘붕’상태"라며 "시험을 잘 치른 일부 학생들은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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