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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가 다가오던 날-. 27일 밤 제주시내 풍경도 묘했다.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제주시청 부근 대학로엔 이날 기묘한 차림과 분장을 한 가장 행렬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갖가지 캐릭터로 분장한 외국인들은 이날 한껏 모양을 뽐냈다.

 

밤 11시쯤 시청 후문 길을 지나치던 이에게 이들이 취한 포즈가 걸작이다.

 

5~10명씩 무리를 짓고 다니던 이들의 행렬은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들의 가장행렬은 이날 밤늦도록 진기한 볼거리가 됐다.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에서 대표적인 축제일로 지켜지고 있는 할로윈 데이는 원래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됐다. 켈트족들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이다. 그들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죽은 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여겨, 사람들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이 풍습이 할로윈 데이의 시작이다.

 

그러다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한뒤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교황 보니파체 4세가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 Day)'로 정하면서 그 전날이 '모든 성인들의 날 전야(All Hallows’Eve)'가 되었고 이 말이 훗날 '할로윈(Halloween)'으로 바뀌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후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서도 할로윈 축제가 자리를 잡게되었으며, 이제는 국민적 축제가 되었다.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할로윈 데이 밤이면 마녀·해적·만화주인공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trick or treat(과자를 안주면 장난칠거야)”를 외치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초콜릿과 사탕을 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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