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식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10년을 넘어섰지만 지난 특별자치도의 실험은 결과적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 대응성, 책임성이 오히려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나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왕적 도지사의 탄생과 풀뿌리민주주의 훼손, 주민접근성 약화, 행정시‧읍면동의 책임행정 약화 등으로 도민들의 행정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4개 시᠊군이 폐지되면서 제주도 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 제15조에 명시됐던 ‘폐지된 시᠊군에 대한 행᠊재정적 불이익 배제의 원칙’도 크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가 그간 시᠊군의 업무를 상당부분 하고 있기는 하지만 2006년 2조7000억원의 예산 중 도본청 예산비율은 41.8%, 제주시는 33.5%, 서귀포시 24.7%이었으나, 2016년 4조6000억원으로 10년간 연평균 5.4%의 예산이 증가했다, 그 중 도 본청 예산비율은 연평균 8.9%증가한 반면, 제주시의 예산비중은 2.6%, 서귀포시는 1.1%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주민 대면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의 자치기능 강화 방안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2006년
▲ 강경식 제주도의원 지난 2015년 5월 18일에 이어서 충남대 성창근교수 연구팀과 함께 소나무 재선충 천적백신 G810 효과 검증을 위해 2차 현장방문과 함께 방문결과 발표회와 질의응답 토론회를 본 의원과 공동연구기관 주관으로 10월 13일 개최하였다. 이번, 현장검증에는 많은 언론을 비롯하여 지난번 검증과정에 참여했던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정책과와 한라산연구원, 환경단체 대표 외에도 산림청 담당 팀장과 산림과학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거의 망라된 현장 검증이 이루어졌다. 검증팀은 한라산 CC, 해안동, 장전초, 유수암, 고내봉 등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에 G810을 투여한 곳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이고 난 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질의응답과 토론을 벌이며 불꽃 튀기는 검증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성창근교수와 ㈜그린컬텍 등 연구팀은 천적백신 G810을 투여한 결과 13그루의 소나무 중 10그루는 싱싱하게 살아있으며, 이 ESteya라는 곰팡이균을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에 투입하면 재선충을 공격하여 먹이로 삼기 때문에 항공방재나 사전 예방만이 아니라, 연구실험 결과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에 투입하면 고사율이 약 30%까지 진행된
▲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요즘 도심지를 벗어나 머리를 식히려고 외출하다 보면 곳곳에서 기계톱의 굉음과 자른 소나무를 부지런히 실어 나르는 작업차량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작년이나 올해나 별반 다름없는 모습들을 보며 제주도의 소나무와 산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애국가에도 나오고, 궁궐을 지을 때 소나무를 주로 사용한다고도 하고, 얼마 전에는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나무로 선택되기도 하였다. 똑같은 종류는 아니지만, 제주의 곰솔도 자연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나 정서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비중과 역할을 차지하며 제주인과 관광객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늘 우리가 들여 마시는 공기처럼 가까이 있어도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듯이 소나무도 늘 우리 가까이에 있어왔기에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왔다. 1905년 일본에서 최초 피해가 발견된 이후 소나무 재선충병은 1988년 올림픽에 맞추어 한국에 상륙했고 제주도에는 약 10년 전에 최초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원인은 목재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검역을 통과하여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나무류의 AIDS라 불리는
서귀포 산남지역은 정부가 인정한 의료취약지구이다. 서귀포에서 분만할 수 없어 제주시로 넘어와야 하는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서귀포의료원에서 고가의 CT나 MRI 등 응급검사를 받고도 다시 제주시로 넘어와서 똑같은 검사를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서귀포시민들은 왜 이렇게 불편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할까? 이는 한마디로 지방의료원인 서귀포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의료원은 2012년 보건복지부 운영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았고 적자는 계속 누적되고 있다. 2012년 서귀포의료원의 당기순손실은 28억 5,000만원이며, 부채는 245억2,545만원이다. 문제는 별다른 수익창출 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고액 연봉의 전문의 인건비 등 병원의 수익률 대비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전문의 인건비는 전국 최고수준이지만 진료만족도는 높지 않다. 간호사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임금체불, 부익부 빈익빈의 기형적인 내부 임금구조, 무기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최저임금법 위반, 도지사 선거공신 원장임명 등 고질적인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본 의원은 지난 6월 도의회 임시회 예결위 추경예산
▲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 누구나 한번쯤은 치통(齒痛)으로 고생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가 아파 머리가 아프고 아무것도 먹을 생각이 안 난다. 일할 기운조차 사라지게 하는 것이 치통이다. 그러나 이 치통은 치료를 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이가 없다는 것은 또 다른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말할 때도 소리가 새어 말을 참아야 하는데서 오는 고통이다. 생활은 생활대로, 건강은 건강대로 나빠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五福) 중의 으뜸으로 여겼던 모양이다. 오곡백과의 풍성한 추석상을 차려 놓은 추석날, 조상님을 모시고 난 후 가족끼리 단란하게 음식을 나누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맛나고 좋은 음식대신 부드러운 음식을 찾는 모습에서도 치아의 소중함이 드러나기도 한다. ‘치아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속담이 생긴 이유가 아닌가 한다. 이러한 치아의 소중함으로 인해 매년 6월 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해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구강건강과 관련해 다양한 예방․홍보사업 및 치료 사업을 전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9월 27일 제29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 도내 어린이집들이 드디어 친환경급식을 실시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운동을 전개해온 한 사람으로서 도내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시범실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드디어, 지난 9월17일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 569곳 2만5,586명의 어린이들이 미흡하나마 친환경 쌀로 만든 식단을 마주하게 되었다. 물론, 도내 어린이집 중 생태유아공동체 소속 어린이집과 보물섬공동육아협동조합 등 일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친환경급식이 실시되어 오고는 있었다.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시범실시는 친환경급식을 간절히 바라는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학부모,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의 노력과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으로 지난 6월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어렵게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친환경급식을 시범실시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어린이집 친환경급식에 관심을 기울여온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친환경급식이 성장기 유아 및 어린이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함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임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식당에서 사 먹는 밥을 먹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바로 허기가 지게 마련이다. 혹자는 원인을 흔히 끼니를 때우기 위해 이용하는 식당밥에는 엔돌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물의 파동을 연구하는 IHM종합연구소의 소장인 에모토 마사루의 저서인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 의하면 물에 대한 놀랍고 신비로운 물결정체를 볼 수 있다. 행복이라는 말이 나올 때 귀여운 장식이 달린 보석처럼 아름다운 모양으로 바뀌었지만 불행이라는 말 앞에서는 육각형의 단단한 결정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 역시 물의 파동과 마찬가지이다. 따뜻한 가정에서 행복한 사람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만드는 음식을 통하여 단지 끼니를 때우는 차원이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한 자리에 모여 같이 음식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과정이라고 할 것이다. 결국 학교급식에 있어서 가장 전제되어야 할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학교 급식을 통하여 단지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모여서 밥정을 나누는 시간이며, 먹거리를 통하여 몸과 마음의 양분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행복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