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민속공연팀인 '노리안마로'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CNY 페스티벌’에서 끼를 펼친다. 특히 호주 현지인들에게 독도와 동해도 홍보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주)노리안마로는 그동안 호주의 여러 축제들을 연출해온 비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음력 설 축제인 ‘CNY 페스티벌’에 노리안마로를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노리안마로의 이번 공연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센트럴 스테이션 인근의 벨모어 파크(Belmore Park)에서 열린다.
우선 8일에는 ‘2013 시드니 설 축제’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 한반도 지도와 독도, 동해가 새겨진 풍선을 호주인과 관광객에게 나눠주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어 9일에는 시드니시청 주최로 열리는 음력 설 축제인 ‘CNY 페스티벌’에서 외국인들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단독공연으로 ‘Soul of Korea’를 공연한다. 또 10일에는 ‘소통(Well Connected)’이라는 제목으로 캘리크라피 퍼포먼스의 이상현 작가와 노리안마로가 만나 협연하게 된다.
노리안마로 측은 "이번 공연은 호주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한국 예술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리안마로는 호주 시드니에서 거리공연과 함께, 한국의 음악과 춤 그리고 한글을 엮은 복합적 예술문화의 형태로 역동적이고 정열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