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조모(49세)씨는 이날 오전 아무 말 없이 집을 나섰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거인 김모씨가 119에 신고해 여성을 찾아달라고 신고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오후까지 유가족을 보지 못했으며, 유서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자살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은 숨진 조 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동거인과 주변 사람 등을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