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전국 최고 조례로 선정됐다. 또 제주도의회 김용범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 운영⁃관리 조례'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안성호)는 14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제9회 전국지방의회 우수조례를 심사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안동우, 하민철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도내 말 산업의 체계적 기반을 만들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조례로 선정됐다.
김용범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작가의 산책길 및 문화예술시장 운영․관리 조례'는 서귀포시 이중섭거리를 중심으로 주변 4개 미술관을 엮어 작가의 산책길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시장으로 규정하는 등 구도심의 공동화를 막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받아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례는 전국 240여개 자치단체 의회 및 의원을 대상으로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의원발의로 제정된 조례 등을 평가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