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오름 인근 남조로에서 관광객 나모(21)씨와 주민 박모(41)씨가 운전하던 2대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나씨와 나씨의 차량에 탄 최모(22)씨는 사고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씨가 후송 도중 숨졌고, 또 최씨도 병원 이송 후 2시간 만에 숨졌다. 이와 함께 주민 박씨 등 4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조사를 통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던 중 한 쪽 차량이 중앙성을 침범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