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 3월1일 제주행···영화 ‘지슬’ 응원?

  • 등록 2013.02.22 1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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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등도 '영화인 원정대' 꾸려 대거 제주행

 

제주4·3을 다룬 영화 <지슬> 개봉에 맞춰 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 부부가 제주를 찾는다. 배우 안성기씨 등 영화계 인사들도 대거 제주행을 선택했다.

 

<지슬>은 제주에서 3월1일 개봉한다. 제주4·3의 도화선이 됐던 1947년 관덕정 3.1시위사건이 벌어진 날이다.

 

오멸 감독(41)의 '지슬'은 제주CGV에서 이날 오전 9시 50분 첫 상영을 시작으로 낮 12시, 오후 2시10분, 4시 20분, 6시30분, 7시45분, 11시10분 하루 7회씩 상영된다.

 

‘오마이뉴스’ 등에 따르면 안성기씨등은 '영화인 원정대’를 꾸려 '지슬' 응원에 나선다. 영화인원정대에는 배우 안성기·강수연씨를 비롯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위원장, 이춘연 영화인협회 이사장, 김유진 감독, 이은 명필름 대표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오 감독의 네 번째 장편인 ‘지슬’은 4·3 당시인 1948년 11월 '해안선 5㎞ 밖의 모든 사람을 폭도로 간주하고 무조건 사살하라'는 토벌대의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흑백필름에 담았다.

 

 

당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큰넓궤’ 동굴로 피해있던 마을주민 수십 명이 '지슬(감자의 제주어)'을 먹으며 생존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지슬'은 최근 미국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프랑스 브졸아시아국제영화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선댄스영화제뿐 아니라 브졸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은 '지슬'이 처음이다

 

'지슬'은 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자마자 평론가상, CGV 무비꼴라쥬상, 아시아영화진행기구상(넷팟당),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지슬'은 3월21일부터는 전국무대로 스크린을 옮긴다. 

 

양성철 기자 j1950@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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