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유수암리 굴다리 부근을 따라 자신의 차량을 몰던 김모(68, 여)씨가 주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사고 뒤 차량 안에서 실신한 채 발견,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지나던 행인이 사고차량을 발견, 119에 신고함에 따라 소방방재본부가 김씨의 사고차량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사고차량 안 조수석 의자쪽으로 쓰러져 있었다. 신고를 받은 119는 심폐소생술을 벌이며 김씨를 한라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