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재일제주인 뮤지션 ‘양방언 특별콘서트’

  • 등록 2013.02.28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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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7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박 대통령 취임식 연주 '아리랑판타지'도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씨가 오는 7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그의 음악과 인생을 얘기하는 특별콘서트를 갖는다.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이창익)가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재일제주인 양방언의 음악과 인생’을 주제로 열린다. 공연의 사회는 제주대 음악학과 정주희 교수가 맡았다.

 

양방언씨는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의사출신 재일제주인 2세 음악가다. 일본·홍콩·영국·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다. 클래식, 락, 월드뮤직, 재즈 등 음악적 장르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인 ‘Frontier!’와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를 그리는 ‘Prince of Jeju’ 등에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담았다.

 

현재 그는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게임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사운드트랙은 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또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사운드트랙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영화TV 음악부분을 수상하는 등 그의 음악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5일 열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직접 편곡한 ‘아리랑판타지’를 연주한바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의사에서 음악가가 되기까지 자신의 음악활동 30년을 되돌아보는 에세이집 ‘프런티어 상상력을 연주하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광고디렉터 박규호씨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오후 3시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064-754-3978(재일제주인센터)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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