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전 9시 20분쯤 제주시 모 파출소 소속 고모(43) 경사가 제주시 삼도동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고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고씨의 방 안에서 유서와 번개탄이 함께 발견됐다.
고씨는 "몸과 마음이 아파 견디기 힘들다. 자녀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씨가 연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