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조종사 사칭해 영세업자 등친 40대 '덜미'

  • 등록 2013.03.08 13: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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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조종사를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관광가이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8일 신분을 속여 남의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하모씨(4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인 A씨(42)등 영세업자 6명을 상대로 자신을 VIP외국인을 관광시키는 민간헬기조종사라고 사칭, "외국인들로부터 외화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2억40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하씨는 외화를 싸게 매입해 은행에 환전하면 많은 차액을 남길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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