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당포구 바다에서 작업을 하던 선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7시20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당리 포구에서 한경선적 연안복합 B호(3.21톤, 승선원 1명) 선장인 고모씨(56, 한경면)가 롤러에 끼어 숨졌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고모씨(55)는 이날 오후 7시20분쯤 항구로 들어오던 중 용당포구 바다에서 B호에 타고 있던 고씨가 롤러에 끼어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고씨가 자신의 배에서 혼자 작업을 하다 롤러에 왼쪽 가슴이 끼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유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