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제주지역 야산과 농지에서 자생하는 줄사철나무 29그루(시가 1500만원 상당)를 훔쳐 도외로 반출한 혐의(특수절도)로 Y모씨(62·경기도 안산)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기지역에서 조경업을 하는 이들은 한달전 제주도로 들어왔다. 이들은 이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홍모(34)씨의 농지 등 도내 야산과 농지에서 고급조경수로 가치가 있는 줄사철나무를 훔쳐 도외로 반출하려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훔친 나무를 냉동탑차에 실어 도외로 빼내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제주항에서 이들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