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노인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4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노인이 사는 농가를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여 온 송모씨(43)를 절도 및 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제주시 애월읍 농촌지역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20여차례에 걸쳐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다. 송씨는 또 사람이 없으면 내부를 뒤져 현금과 차량 2대 등 2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끝에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쯤 제주시내 모 사회복지시설에서 송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