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30일 ‘제주4·3 추념시화전’

  • 등록 2013.03.26 18: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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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30일 오후2시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정문 ‘시간의 벽’ 야외전시장

 

제주작가회의가 해마다 열고 있는 제주4·3시화전의 개막식이 오는 30일 오후2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정문에 있는 ‘시간의 벽’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다.

 

제주작가회의는 제주4·3이 전국적으로 공론화되기 이전부터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데 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을 인식해 제주4·3 문학제, 국제문학심포지엄, 4·3 작품집 발간 등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4·3문학제는 제주4.3의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열었다.

 

올해 시화전의 주제는 ‘4월, 바람의 비문(碑文)을 읽다’다. 시화전에는 도내문인들과 더불어 전국의 작가들이 보내온 시 100여 편이 시화로 제작·전시된다.

 

올해 시화전은 오는 12월 20일까지 현장에서 전시된다. 4.3평화공원을 방문하는 학생, 일반인 관람객들이 제주4.3의 역사를 보다 폭 넓게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작가회의가 다음달 6일 제주4·3문화예술축전 일환으로 진행하는 ‘평화문학기행’의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내달 2일까지 제주작가회의(010-3698-1699)로 문자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40명을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그 외 학생들은 무료다. 참가자들에게는 자료집, 중식 등이 제공된다.

 

문학기행은 다음달 6일 오전9시 제주시 신산공원 방사탑을 출발해 ▶영모원(애월읍 하귀리 =위령제단) ▶육시우영(애월읍 하가리 =학살터) ▶진아영 할머니 삶터(한림읍 월령리) ▶수동성, 하늬골(한경면 저지리 =성, 잃어버린 마을) ▶안덕면 4.3위령제단(안덕면 사계리) ▶강정마을 등을 둘러보게 된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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