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서 잠 든 이들의 열쇠를 노린 여중생들

  • 등록 2013.03.29 14: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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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사우나 탈의실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14)양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1일 오후 7시쯤 제주시내 모 사우나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최신형 스마트폰 1대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지난 9일까지 사우나 4곳에서 6차례에 걸쳐 시가 5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6대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열쇠를 발목에 묶거나 옆에 둔 채 잠 든 피해자들을 골라 열쇠를 몰래 빼내 사물함을 턴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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