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단란주점에서 주인과 시비 끝에 주인 김모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제주시 삼도2동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김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김씨의 목과 가슴 부위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단란주점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긴급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끝내 숨졌다.